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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앵커]

이른바 '백원우 첩보문건'의 생산자로 알려진 청와대 민정수석실 소속 문 모 전 행정관이 오늘 검찰에 소환됐습니다.

어제 청와대가 첩보 수집 경위를 밝힌 지 하루 만인데요.

서울중앙지검에 저희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.

김수연 기자, 문 전 행정관, 아직도 조사를 받고 있나요?

[기자]

네, 문 전 행정관은 오늘 오전 이곳 서울 중앙지검에 출석했는데요.

취재진을 피해 비공개로 청사 안에 들어갔는데, 아직까지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.

문 전 행정관은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 대한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과 관련해 첩보 문건을 만든 인물로 알려졌습니다.

검찰은 문 전 행정관을 상대로 첩보를 수집하게 된 경위와 전달 경위 등에 대해 캐묻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.

앞서 어제 청와대는, 문 전 행정관이 지난 2017년 말,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를 제보자로부터 전달받았고, 이를 요약, 편집해 백원우 당시 민정비서관에게 건넸다고 밝혔습니다.

[앵커]

그런데 이 첩보의 최초 제보자가 송병기 울산 부시장으로 확인됐잖아요.

송 부시장이 오늘 입장을 밝혔죠?

[기자]

네, 송병기 울산 부시장이 오늘 오후 3시, 울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혔는데요.

"선거 개입 의도는 없었다"고 선을 그었지만, 속 시원한 해명은 하지 못했습니다.

송 부시장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2017년 하반기 쯤 "총리실 모 행정관과 안부 통화 중 얘기한 김기현 전 울산시장 관련 건은 언론을 통해 울산 시민에게 이미 알려진 상태였다"고 설명했는데요.

"SNS를 통해 제보를 받았다"는 청와대 설명과 어긋나는 부분이어서, 누군가 거짓말을 했거나 제3자가 개입했을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옵니다.

석연찮은 부분은 또 있습니다.

송 부시장은 어제 KBS 취재진에게 "정부에서 여러 가지 동향들을 요구했다"고 밝혔는데요.

"제보를 받아서 첩보를 만들었다"는 청와대 측의 해명과 대치되는 부분입니다.

검찰은 이렇게 진술이 어긋나는 부분을 규명하기 위해 오늘 곧바로 문 행정관을 소환한 것으로 보입니다.

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.